적당한 음주란 얼마나 마시는 걸까? :: 블일오
  • 2025. 5. 6.

    by. Watzy

    적당한 음주란 얼마나 마시는 걸까?

    “적당히 마셨다”라는 말,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죠? 하지만 의학적으로는 ‘적당한 음주’에도 분명한 기준이 있습니다. 오늘은 건강을 지키면서도 사회적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음주량의 기준1~2잔의 의미를 정확히 짚어보겠습니다.

    1. ‘적당한 음주’의 공식 정의

    세계보건기구(WHO)와 질병관리청에서 권장하는 적정 음주량은 다음과 같습니다.

    • 남성: 하루 **표준잔 2잔 이내**, 주 **14잔 이하**
    • 여성: 하루 **표준잔 1잔 이내**, 주 **7잔 이하**
    • 음주일은 주 2회 이상 비워두기** (연속 음주 지양)

    여기서 말하는 **‘표준잔(Standard drink)’**이란? ➤ 알코올 10g~14g 정도를 포함한 음료 한 잔의 양을 말합니다.

    2. 술 종류별 표준잔 기준

    술 종류 1잔 기준 표준잔 수
    소주 1잔(50ml) 약 1잔
    맥주 355ml 캔 1개 약 1잔
    와인 150ml 약 1잔
    위스키 45ml (1.5oz) 약 1잔

    3. 왜 1~2잔이 ‘건강한 기준’일까?

    소량의 음주는 일시적으로 긴장을 완화하고 사회적 유대감을 높일 수 있지만, 지속적인 과음은 간 기능 저하, 심혈관 질환, 뇌 손상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 특히 여성, 노인, 간 질환자, 약물 복용 중인 사람은 소량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.

    4. 적당한 음주를 위한 팁

    • 음주 전 식사 또는 간단한 안주 섭취
    • 물이나 무알코올 음료와 번갈아 마시기
    • 술자리에서도 마시는 속도 조절하기
    • ‘1차만’ 원칙 정하기 – 음주 횟수도 건강에 큰 영향

    5. 절주가 필요한 사람

    다음과 같은 경우엔 ‘적당한 음주’도 금물입니다.

    • 임산부 또는 임신 계획 중인 경우
    • 간 질환, 위장 질환이 있는 경우
    • 정신질환 치료 중이거나 수면제·항우울제 복용 중인 경우
    • 운전 예정이 있는 경우

    술은 적당히 즐기면 관계의 윤활유가 될 수 있지만, 기준을 넘으면 건강과 삶의 질을 무너뜨리는 독이 될 수 있습니다. “한두 잔이 건강한 경계선이다”는 사실을 기억하고, 오늘도 지혜로운 음주 습관을 실천해보세요!